홍준표, "반대 높다고 통합 안된다는 의견, 참으로 한심해"

2017.10.14 21:48 입력 2017.10.14 22:03 수정
디지털뉴스팀

홍준표, "반대 높다고 통합 안된다는 의견, 참으로 한심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보수 우파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며 “통합 반대가 높다고 통합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참으로 한심한 의견”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당 지지자들이 보수우파 통합을 지지할 리가 있습니까?”라며 “오히려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압도적으로 통합을 지지 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응답률이 10퍼센트도 안되는 한국의 여론조사를 믿고 정치 하지는 않아야 한다”며 “지도자는 여론을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 통합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 의견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보수색이 짙은 대구·경북(찬성 35.6%, 반대 54.1%)과 부산·울산·경남(찬성 26.5%, 반대 53.8%)에서도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 대표는 “미국에서는 응답률이 15퍼센트 미만이면 여론 조사 발표가 금지된다”며 “일부 여론 조사 기관은 이를 피하기 위해 패널 조사를 국민 여론조사 인양 호도 하기도 한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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