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日, 위안부 국장회의서 진정성있는 제안 희망”…재계 인사 첫 접견

2014.12.01 20:15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문제 논의) 국장급 협의에서 진정성있는 제안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이 “민간교류 촉진은 경제외교의 기반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양국 정상회담 실현을 희망한다”고 요청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지난 1946년 설립된 게이단렌은 1309개 기업이 속해 있는 일본 재계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다 .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24차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 중이다. 박 대통령이 일본 재계 인사를 접견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또 박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를 나눈 것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 상처 치유를 위한 일본 측의 진정성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양국 정부간 논의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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