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카바이러스 대비태세 강화

2016.04.01 09:28 입력 2016.04.01 09:56 수정

국방부는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 말이 가까워지면서 지카바이러스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3월31일 전군에 시달한 ‘군 모기방제 지침’을 보면 매주 1회 ‘환경 정비의 날’을 정해 부대 주변 웅덩이 등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도록 했다. 모든 부대가 장마 후 1~2개월 동안 7~10일 간격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매월 1~2회 주기적인 방역으로 모기유충을 집중 구제하도록 했다.

군, 지카바이러스 대비태세 강화

모기 성충구제 기준도 강화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부대는 주 2~3회, 그 밖의 부대는 주 1~2회 실시하던 연막·연무 살포를 모든 부대에서 주 2~3회 실시하도록 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의료종합상황센터 내에 ‘감염병 대응팀’을 24시간 운영하여 군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학연구소는 지카바이러스 진단도구와 시약을 구비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확진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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