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갈린 2030 표심···여 ‘민주’, 남 ‘국민의힘’ 지지 높았다

2022.06.01 22:34 입력 2022.06.01 22:36 수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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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선에 이어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2030 남녀의 지지 정당이 극명하게 갈렸다.

1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이하 여성 가운데 66.8%는 민주당 후보에, 30.0%는 국민의힘 후보에 표를 줬다. 반면 20대 이하 남성은 국민의힘에 65.1%, 더불어민주당에 32.9%를 각각 나눠줬다. 30대 남성과 여성의 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39.6%, 56.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30대 남성 58.2%, 30대 여성 42.2%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에서 64.1%, 70대 이상에서 72.1%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40대(61.4%)와 50대(51.7%)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20대 이하 남성 75.1%가 오세훈 후보를, 24.6%가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7%가 송 후보, 30.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30대 남성 66.6%는 오 후보를, 30대 여성 45.9%는 송 후보를, 54.1%는 오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20대 이하 남성은 66.3%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30.2%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6.4%가 김동연 후보, 28.6%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30대 남성은 김은혜 후보 58.7%, 김동연 후보 39%였고 30대 여성은 김동연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2%였다.

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5~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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