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김경희 뇌졸중 사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 김경희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남한 내 탈북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지난 28일 북한의 강성산 총리의 사위로 남한 내에 정착한 탈북자인 강명도 경민대 교수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김경희는 지난해 말 남편 장성택이 처형 당한 뒤 김정은과 통화하던 중 뇌줄중으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며칠 뒤 숨을 거뒀다고 강 교수는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김경희의 사망과 장성택 처형을 연결 짓는 것을 북한 당국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보 소식통은 “김경희 뇌졸중 사망설은 소문 수준이고, 김경희가 생존해 있는지 사망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성택 처형 직후 김경희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자 국내에서는 김경희가 자살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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