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소집···7차 핵실험 논의되나

2022.06.22 07:32 입력 2022.06.22 13:32 수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7차 핵실험 여부도 논의할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가 6월21일에 소집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2022년 상반년도 국가방위사업 전반을 총화하고 관건적인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하며 당의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문제들이 의정으로 상정된다”고 전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 및 도·시·군 당 군사위원회들의 사업체계와 질서, 실태를 분석 총화하고 각급 군사위원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 과업들도 이번 회의의 안건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성, 총참모부, 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조선 인민군 각급 부대 지휘관, 참모부, 정치부 및 무력기관 내 당 조직들의 군사정치활동 정형을 총화(분석)한다”며 “조선인민군 앞에 나서는 중요한 전략 전술적 과업들을 책정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이 같은 의정들을 상정하고 토의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혀 회의가 수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 소집은 지난해 6월12일 이후 1년여 만인데다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를 완료하고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시점에 열려 이와 관련한 새로운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전날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 당 중앙위 해당 부서 간부들과 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 국방성 지휘성원들, 군 대연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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