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경색…어음·수표결제 크게 줄어

2000.11.01 19:19

전자결제 서비스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약속어음·당좌수표를 이용한 결제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3·4분기중 어음·수표를 이용한 지급결제는 하루 평균 3백69만건, 20조7천8백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백51만건, 35조9천5백30억원)보다 건수는 7.1% 늘었으나 금액은 42.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어음(CP) 시장이 급격히 움츠러든 데다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어음·수표 거래 실적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문영두기자 ydm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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