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략]논술·면접 자신없으면 특차노려라

2000.11.01 19:43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를 토대로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본 다음 지원전략을 세우는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수험생들은 오는 15일 수능을 치르고 다음달 12일 성적을 받게 되지만 당장 오는 22일부터 특차모집을 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서둘러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를 산정해보는 것이 좋다.

특차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므로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입시를 끝으로 특차가 폐지되므로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특차 합격선은 정시보다 상위권 대학은 4~5점, 중위권은 1~4점 높지만 점수를 낮춰 하향 지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시에서는 논술 실력과 함께 수능 가중치 부여, 학생부 교과목 반영, 표준점수 적용 등에서의 유·불리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다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특목고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므로 특차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정시모집은 가~라군으로 4차례 지원할 수 있으므로 2군데 정도는 소신 지원하고 2군데 정도는 하향 안전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대체로 남학생은 수리탐구Ⅰ·Ⅱ에서, 여학생은 언어 및 외국어에서 다소 강세를 보이므로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남녀공학 대학을 지원할 경우 서로 선호하는 학과를 피하는 것이 좋다.

〈김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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