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은행문 연다

2001.03.01 19:57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부분적으로 업무를 보는 은행이 등장했다.

HSBC는 2일부터 경기 분당점에서 ‘나이트 뱅킹’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HSBC 분당점은 주중에는 오후 6~9시, 토요일은 오후 2~6시,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 사이에 예금·대출 상담, 대출 신청서류 접수 등의 업무를 본다.

HSBC 관계자는 “낮 시간에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이 보다 여유있는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당 지역 특성상 퇴근 뒤 가족 단위 상담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BC는 지난달 19일부터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고객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7.9%로 인하하고 근저당 설정비와 인지대를 면제해주는 등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문영두기자 ydm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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