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위기…임금협상 난항

2001.03.01 19:57

서울시내 66개 버스업체 대표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내달초부터 전노선에 걸쳐 30% 감축 운행을 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버스노조측도 파업을 벌일 움직임을 보여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일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해 12월4일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입장차가 워낙 커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노조측은 오는 20일을 협상시한으로 못박고 그때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적법한 절차를 거쳐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사용자측에 통보했다.

〈박경은기자 king@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