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발표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잔류시켰다.
미 국무부는 30일 발표한 연례 국제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이란, 이라크, 수단, 쿠바, 시리아 등과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당분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은 국내법상 테러지원국의 IMF 가입지원을 반대하도록 되어 있다.
〈워싱턴/이승철특파원 lsc@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