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공동선두 ‘2승예고’

2001.11.01 23:28

신용진(LG패션)이 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이틀째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2승을 예고했다.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용진은 1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무명 최진규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신용진은 첫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18번홀에서 잇따라 1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신용진은 후반들어 거센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7번·8번홀에서 줄버디를 낚아 공동선두가 됐다.

87년 데뷔 이래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최진규는 이틀연속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로 신용진과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욱순(삼성전자)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호남오픈 우승자 김종명, 김완태, 이인우와 함께 1타차 공동 3위로 나서 역전을 노리게 됐다.

<하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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