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또 털렸다

2003.06.01 18:35

수도권 일대 관공서 절도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인천 계양구청에 지난달 21일에 이어 또다시 도둑이 침입,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5시5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구청 1층 민원봉사과와 지적과, 2층 세무과, 3층 총무과 등 4곳에 도둑이 침입한 것을 당직자 김모씨(6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0시30분까지 순찰을 돌고 난 뒤 토목과 사무실로 올라가던 중 창문 2곳이 뜯겨진 채 책상 서랍들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책상 서랍 50여개가 열려 있었고 직원들이 저금통에 넣어둔 3만원 등이 없어졌다.

경찰은 피해액이 적은 데다 창문이 외부에서 뜯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불만을 품은 내부인의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대광기자 ilovei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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