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6개월마다 500대 면허 발급

2003.06.01 18:45

택시 7만대 총량제에 묶여 서울시 개인택시 면허를 받지 못하던 보충면허 예정자 3,000여명에게 단계별로 면허가 발급된다.

서울시는 개인택시 보충면허 예정자 3,010명에게 이달부터 2005년까지 6개월마다 500대씩 모두 6회에 걸쳐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택시 총량제에 묶여 면허 발급이 미뤄진 보충면허 예정자들의 고충 해소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면허를 내주기로 했다”며 “그러나 7만대 총량제는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불법 경영을 하는 택시업체 단속을 강화해 감차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999년 개인택시 면허 충족요건자 3,655명을 보충면허 예정자로 확정한 뒤 기존 개인택시의 면허 취소 등 감차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순서에 따라 면허를 내주고 있으나 매년 감차 대수가 40∼50대에 불과해 조기 면허 발급을 요구하는 이들 대기자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이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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