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광재 강원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취임식에 잇따라 참석한다.
권 여사는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광재 강원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했다. 권 여사는 최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 앞서 참석한 이 당선자에게 선물을 전하는 등 각별한 정을 표시해왔다.
권 여사는 또 오후에 충남에 들러 안희정 충남지사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봉하마을 사저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취임식에는 권 여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김두관 경남지사 취임식에는 권 여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