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67)이 1일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왼쪽 사진)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보고 있다(오른쪽). 반 총장은 “진작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의롭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반 총장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처음이다. 참여정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된 반 총장은 2008년 5월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 불참했고 네 차례 방한했을 때도 참배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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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2011.12.01 21:30 입력
2011.12.01 23:0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