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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익표, 이언주 '노동자 비하' 발언 대신 사과 "공천줘서 죄송"

2017.07.11 09:54 입력 2017.07.11 10:14 수정
허남설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11일 최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언주 의원의 ‘학교 급식 조리종사원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의원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뒤 “물론 민주당 책임도 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이 허술해서 (이 의원을) 공천해서 당선까지 시켰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런 반개혁, 반노동, 반여성적 발언은 국민의당에서 반드시 조치를 해야한다”며 “국민의당의 당론이 그러한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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