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전괴담…참으로 못된 사람들의 생각”

2017.11.17 09:51 입력 2017.11.17 11:17 수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3)가 17일 “어제 지진이 나고 난 뒤에 또 원전괴담이 돌고 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못된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 원전은 대부분 진도 7 이상의 강진에 견딜 수 있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참사까지도 대비를 해서 원전설계를 하고 원전 안전도가 1위인데 좌파들이 그런 괴담을 퍼뜨리는 것은 참 (부적절하다)”며 “우리가 좌파들이 퍼뜨린 광우병 괴담을 한 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괴담에 국민들이 현혹되는 사례는 앞으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내진설계를 하도록 건축법이 바뀐 지가 꽤 됐을건데 어제 포항에 가보니 내진설계가 돼 있는 건물은 전체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앞으로 지진다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협력해 정부 예산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하고 보강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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