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댓글조작 “문 대통령 연루 의심, 특검도입해야”

2018.04.17 10:36 입력 2018.04.17 11:25 수정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56)은 17일 김모씨(필명 ‘드루킹’) 등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연루까지도 의심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속하게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 창립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바른미래당 기독신우회 창립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독신우회 창립 예배를 마친 뒤 “(댓글 조작) 시기가 단순히 올해 일이 아니고, 지난해 대선 때 이런 일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은 “김 의원은 여러 부분에 걸쳐서 말을 바꿨고, 청와대조차 말을 바꿨다”며 “(인사에 대한) 부탁받은 것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면접도 보게 했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김 의원이 ‘시민의 정치 활동’이라고 표현했는데 일반 시민의 청탁을 전해 듣고 청와대에 인사 청탁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수십 명이 밤새워서 특정 기사 홍보를 하는데 이런 게 일반인의 정치 활동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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