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째 소폭 올라 47.7%

2019.04.01 08:36 입력 2019.04.01 09:44 수정

2019년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2019년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일 YTN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7.7%(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3.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주초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46.2%(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8%)로 나타나, 긍정 평가와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6.1%로 나타났다.

지역·연령대·직업 등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호남, 40대, 20대, 노동직, 학생, 자영업,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고, 대구·경북, 서울, 30대, 무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확대되면서 내림세를 보이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주 후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동영상 CD’ 진실 공방 보도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 덕분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내린 37.2%, 한국당이 1.2%포인트 하락한 30.1%, 정의당이 0.4%포인트 오른 8.0%, 바른미래당이 0.8%포인트 오른 5.9%, 민주평화당이 0.1%포인트 내린 2.5%, 무당층이 1.8%포인트 오른 14.6%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4주 연속 오르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1월 넷째 주 이후 2개월 만에 8%대로 올라섰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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