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6% “盧대통령 제대로 일하기 어렵다”

2006.12.01 10:44

성인 남녀 10명중 6명은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임기에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사회동향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노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66.2%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반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30.1%였다.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4.7%가 ‘반대한다’고 말했으며 ‘찬성한다’는 응답도 40.6%에 달했다.

노 대통령의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지명 철회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사였으므로 당연한 철회’라는 답변이 37%를, ‘거대야당의 힘에 밀린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이 33.7%, ‘정당한 인사권 행사이므로 잘못된 철회’라는 답변은 14.2%를 차지했다.

또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0%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8.9%가 ‘반대한다’고 밝혀 국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탈당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당과의 불협화음’(31.9%), ‘당과 정부의 분리’(25.2%) 등이 있었다. 그러나 탈당을 반대한 이유로는 ‘국민이 투표한 당과 대통령이므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많았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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