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68)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의 김 의원은 제14·15대 경기도교육감을 지내며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69)가 내정됐다. 경남 밀양 출신의 안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과 공익인권재단 공감 이사장을 지낸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68)이 내정됐다. 충남 논산 출신이며 해군사관학교 27기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인사군수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 해군본부 제26대 참모총장을 지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61)가 내정됐다. 서울 출신의 김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비서관과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지냈다.
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57)이 내정됐다. 경북 안동 출신의 조 교수는 사회학 박사로,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