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4일 시험발사

2014.12.01 11:56
디지털뉴스팀

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 첫 시험발사된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30일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에 우주인은 탑승하지 않지만, 우주인 탑승 선실의 내부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이 현재 선실 내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오리온은 ‘아폴로’ 등 이전 세대 우주선보다 규모가 크며 화성을 최종 목적지로 삼고 있다. 오리온과 발사체 델타4 로켓은 4일 오전 7시5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다.

美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4일 시험발사

오리온은 아레스 전용 로켓에 실려 운용될 예정이나 아직 완성되지 않아 시험발사에는 델타4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 발사에 성공하면 오리온은 지구 상공 약 5793㎞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궤도(300~400㎞)보다 15배 정도 높은 곳이다. 이후 시속 3만2186㎞ 속도로 지구를 두 바퀴 돌게 되는데 순간 온도 섭씨 2204도를 견디며 태평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오는 2020년 이후 화성과 소행성에 인류를 보낸다는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나사는 오는 2021년 유인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유인 소행성탐사, 2030년대에는 유인 화성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리온에는 비행사들이 탑승하는 승무원 모듈이 있으며 단거리 비행에는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소행성 및 화성탐사 임무에서는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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