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3안타 몰아쳐

2004.07.01 19:01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3안타를 몰아쳤다.

최희섭은 1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59에서 0.267로 바짝 끌어올렸다. 타점과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지난달 28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 첫 타석 이후 10타석 만에 안타를 날리며 최근의 타격 부진을 씻어냈다. 또 지난달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즌 두번째로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폭우로 1시간15분간 중단됐다 재개된 3회 2사 1루때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트래비스 스미스로부터 2루 강습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최희섭은 5-7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좌완 샘 매커넬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작렬했다. 9회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특급 마무리 존 스몰츠와 맞서 2루쪽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스몰츠를 상대로 2타수 2안타. 플로리다는 그러나 6-9로 패했다.

〈차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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