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타율 0.295

2010.08.01 10:00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7회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타점 1개와 득점 1개씩을 올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0.293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다시 0.295로 올랐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0-0이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추신수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제이슨 도널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자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1-1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때렸고 좌익수 프레드 루이스가 파울라인 근처 펜스를 맞은 타구를 어물어물 잡는 사이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파고들어 추신수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시즌 20번째 2루타를 때려내며 추신수는 시즌 47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9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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