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삼성의 극과극 성적…“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2022.07.16 10:00 입력 2022.07.16 10:11 수정

KBO리그 2022시즌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SSG, 키움, LG의 3강 구도가 만들어진 가운데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야구2부장’은 시즌 초반 전화 연결로 의견을 들었던 이순철 SBS 해설위원으로부터 전반기 결산 및 후반기 전망을 들었다. 이순철 위원은 2022시즌 전반기 가장 큰 ‘이변’으로 키움과 삼성을 꼽았다.

이 위원은 “아마 키움을 5강 후보로 꼽았던 전문가는 없었던 것 같다. 나 역시 키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이 꼽은 키움의 선전 비결은 “효과적인 마운드 운영과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 팀의 응집력”이다.

반면, 가장 충격적인 결과를 낸 팀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공동 1위로 마친 삼성이 선택됐다.

[야구2부장]키움과 삼성의 극과극 성적…“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 위원은 삼성의 부진에 대해 경기 흐름에 있어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 위원은 “별다른 특징없이 마치 시냇물이 그냥 졸졸졸 흐르는 느낌의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반전을 위해서는 “코칭스태프가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베테랑 선수 중심으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과감한 트레이드도 분위기를 바꾸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순철 위원의 분석과 전망을 ‘야구2부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편에서는 KIA의 후반기 반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 위원은 “새 외인 투수 활약에 따라 KIA가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