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의 계절’ 4일부터 6일간 시범경기

2009.10.01 16:42

15일 KCC - 동부 개막전

2009~2010 KCC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4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삼성-동부전을 시작으로 9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2009~2010 KCC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4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KT&G와 전자랜드 간 시범경기 장면. |이석우기자

2009~2010 KCC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4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KT&G와 전자랜드 간 시범경기 장면. |이석우기자

4, 5일엔 하루 1경기씩, 그 후론 매일 2경기씩 총 10경기의 시범경기를 통해 워밍업을 하는 프로농구는 오는 15일 KCC-동부(전주)의 공식개막전과 함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농구는 몇가지 바뀐 규정과 제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3점슛 거리가 6.25m에서 0.5m 길어져 3점슛 경쟁에 새 판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골밑 득점을 강화하기 위해 페인트존도 사다리꼴에서 직사각형으로 바꾸었다.

외국인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1·4쿼터에 2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전 경기 동안 1명만 내보낼 수 있게 했다. 외국인선수에도 주전과 비주전의 구분이 확실해진다. 이는 국내선수 보호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그 혜택은 귀화 혼혈선수가 누렸다. 전태풍(KCC), 이승준(삼성), 문태영(LG), 박태양(KT), 원하준(KT&G)은 출전 쿼터 제한을 받지 않아, 이들을 보유한 팀이 절대로 유리한 시즌을 맞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11년 경력의 사마키 워커(SK)와 실질적 1순위 허버트 힐(오리온스) 등 외국인선수들도 기량을 선뵌다.

강동희(동부), 김남기(오리온스), 박종천(전자랜드), 전창진(KT) 등 신인 감독과 이적 감독이 처음으로 홈팬들에게 인사한다. ‘대행’ 꼬리표를 뗀 이상범 감독(KT&G)도 새출발이다.

4일 동부-삼성전은 오후 3시, 나머지는 모두 오후 7시에 펼쳐지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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