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복귀 국민은행, KDB생명에 역전승

2013.02.01 21:40

강아정의 외곽포와 부상에서 돌아온 리네타 카이저가 KB국민은행을 4강에 더 가까이 끌어올렸다.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은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부진을 극복하며 KDB생명에 82-75로 역전승했다.

국민은행은 전반까지 KDB생명 신정자의 골밑 활약과 이연화, 김진영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36-43으로 끌려갔지만 3쿼터부터 카이저의 골밑 공격이 위력을 발휘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1~2점차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강아정이었다. 강아정은 경기 종료 4분여쯤 먼 거리에서 연속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강아정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이저는 23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KDB생명을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KDB생명의 외국인 선수 캐서린은 2득점, 리바운드 5개에 그쳤다.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후반기 3연승을 이어가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하나외환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KDB생명은 2연승이 끊기며 최하위인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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