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가격’ 루니, 징계 없을듯

2011.03.01 11:24 입력 2011.03.01 16:50 수정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팔꿈치 가격’ 루니, 징계 없을듯

지난달 27일 위건전에서 팔꿈치로 제임스 매카시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TV에 잡혀 논란이 됐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당시 루니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무죄를 주장했고, 클텐버그 주심도 루니에게 카드를 꺼내는 대신 위건에 프리킥만 주었다. 단순 반칙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영국 BBC의 축구 전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가 루니의 팔꿈치 가격 장면을 계속 보여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졌다.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은 “루니는 당연히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다른 전문가들도 루니의 행동을 비난하는 대열에 가세했다.

그러나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A는 “클텐버그 주심이 루니의 반칙 장면을 직접 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FA가 루니에 대한 징계의 칼을 꺼내들 수 없다는 뜻이다.

비디오 영상 증거는 주심이 보지 못한 경우에만 활용될 수 있고, 주심이 본 상황에선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축구에선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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