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꺾고 여자월드컵 결승행

2015.07.01 21:29 입력 2015.07.01 21:36 수정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미국이 1위 독일을 누르고 2015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1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24분 칼리 로이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39분 켈리 오하라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2일 열리는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오는 6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은 후반에 페널티킥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독일은 먼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했고, 미국은 페널티킥 기회를 결승골로 만들었다. 독일은 후반 13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실리아 사시치가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려다 실축했다. 반격에 나선 미국은 후반 22분 따낸 페널티킥을 주장 로이드가 독일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볼을 꽂아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후반 39분 로이드가 골지역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받은 오하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독일을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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