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영건 노승열, 세계랭킹 61위로 소폭 상승

2011.02.01 10:26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1일 발표된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에서 지난 주 64위에서 61위로 소폭 상승했다. 노승열은 31일 바레인 로열 골프장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 챔피언스(총상금 170만유로)에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4월7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개막 1주 전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29위로 한국계 선수로는 가장 높았고, 지난시즌 일본 상금왕에 올랐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33위, 양용은(39)은 45위, 최경주(41.SK텔레콤)는 48위였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마르틴 카이머(독일),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위를 지킨 가운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부바 왓슨(미국)은 33위에서 18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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