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김하늘 꺾고 시즌 ‘첫 승’… 김우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2014.06.01 21:25 입력 2014.06.01 22:23 수정

허윤경(24·SBI저축은행·왼쪽 사진)이 지난주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김하늘(26·비씨카드)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허윤경은 1일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위 김하늘(10언더파 206타)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은 개인 통산 2승째다.

허윤경, 김하늘 꺾고 시즌 ‘첫 승’… 김우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허윤경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에서 연장 끝에 김하늘에게 당한 패배를 일주일 만에 되갚았다.

전날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던 허윤경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주 대회 3위, 지지난주 대회 2위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허윤경은 “프로 5년차에 2등만 7번 했다”며 “올해는 많이 우승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로 뽑히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는 김우현(23·바이네르·오른쪽)이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역대 21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우현은 이날 실제로 6언더파를 치고도 스코어카드에 5언더파로 적어내 최종 스코어가 20언더파가 됐다. 한국프로골프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은 21언더파(263타)다. 그는 5번홀(파4) 버디를 파로 적어내면서 타이 기록을 잃었다. 골프 대회 스코어는 실제 타수보다 적게 적어내면 실격이지만 많게 적어내면 그대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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