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조코비치, 기권승 거두고 결승 진출

2011.05.01 10:12

올해 26전 전승을 기록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투어 세르비아 오픈(총상금 41만6천650유로)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대회 6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인 얀코 팁사레비치(36위·세르비아)가 허벅지 근육 부상 탓에 기권하면서 힘들이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모두 이겨 1986년 이반 렌들의 시즌 개막 후 25연승 기록을 뛰어넘은 조코비치는 펠리시아노 로페스(37위·스페인)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와 로페스는 지금까지 세 번 만나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로베르타 빈치(42위·이탈리아)가 루시 흐라데츠카(66위·체코)를 2-1(4-6 6-2 6-2)로 꺾고 우승했다.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WTA 투어 에스토릴 오픈(총상금 22만달러) 단식은 애너벨 메디나 가리게즈(61위·스페인)가 제패했다.

가리게즈는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바르와(71위·독일)를 2-0(6-1 6-2)으로 완파, 개인 통산 10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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