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포츠 현장 총정리

2020.12.28 16:52
이석우 기자

2020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11일,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19일에 열렸습니다.

올스타전만 해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 소리에 선수들은 멋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남자농구 올스타전 다음날인 1월20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정동길 옆 사진관] 2020 스포츠 현장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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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달 뒤인 2월21일, 코로나가 확산되자 여자프로농구를 시작으로 무관중 경기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어 남자농구, 남녀 배구 등 겨울 스포츠는 전부 무관중으로 경기를 이어 갔습니다. 그나마 경기를 할 수 있는 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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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은 이청용 등 해외파의 국내 복귀로 부흥을 바랐지만, 리그 시작도 결정 짓지 못했습니다. K리그는 5월8일 시작해 올스타전도 없이 리그를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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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는 예년보다 1달 가량 늦게 시범경기 아닌 연습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나마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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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월5일 드디어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경기가 열렸습니다. 물론 무관중입니다. 올스타전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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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무관중 경기였지만, K방역에 대한 관심으로 세계 유수의 언론사 취재진이 직접 한국의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KBO리그는 미국 ESPN을 통해 직접 중계되기도 했습니다.

팬들도 생겨났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야구팬들은 NC 다이노스팀을 응원했습니다. NC가 North Carolina의 약자이니 우리팀이 된 거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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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들어 가지 못한 열혈팬들은 경기장 출입구에서 생중계 영상을 보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열정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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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구자들도 특별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최전선 격리병동에 투입되어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육군 춘천병원 김혜주 대위가 5월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곳곳에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플래카드가 걸리고 관련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포스트시즌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정동길 옆 사진관] 2020 스포츠 현장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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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갔던 스포츠 스타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 김연경이 오랜 외국생활을 접고 흥국생명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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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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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음주운전 적발에도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원했던 강정호가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키움으로 복귀를 하려던 강정호에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결국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는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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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줄어들면서 설 자리를 잃어 가던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국 시장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그중 러셀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시즌을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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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레전드 박용택은 10월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KBO최초 2500안타를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박용택의 대기록은 언제, 누가 깰 수 있을까요.

[정동길 옆 사진관] 2020 스포츠 현장 총정리

한화의 프렌차이즈 스타 김태균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습니다. 그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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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마지막은 NC 다이노스가 장식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NC 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 마저도 우승, 팀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양의지는 마무리 원종현과 얼싸안고 우승의 기쁨을 한껏 누렸습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11.24 / 고척 |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11.24 / 고척 | 이석우 기자

마운드에서 집행검을 뽑아들고 KBO리그에 NC 다이노스의 전성시대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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