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성전환소녀 “女화장실 가지 말라니…”

2013.03.01 17:57 입력 2013.03.01 21:01 수정
디지털뉴스팀

여자로 성전환한 미국의 6살 소년에게 학교 측이 여자화장실 출입을 금지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고 CBS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파운틴의 이글사이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코이 마티스(6·남)는 일찍부터 여성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자옷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자동차 대신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는 등 남성과는 다른 기질을 보였다. 학교에서도 “남자애들 쪽에 가 줄을 서라”는 선생의 지시를 거부해 말썽을 피웠다. 결국 마티스의 부모는 의사와 상의한 끝에 성전환수술을 해줬다.

하지만 학교 측은 최근 마티스에게 “여자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며 “남자화장실을 쓰던지, 아니면 양호실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통보했다. 부모는 학교 측이 “동성애 차별을 금지한 주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이에 “동성애자와는 달리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관한 법규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분쟁은 언론에 보도되며 미 전역에서 논란이 됐다. 마티스는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집에서 ‘홈스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살 성전환소녀 “女화장실 가지 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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