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G20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 공식 확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가 4일부터 이틀간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된다고 확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청와대에서 발표한 내용이 맞다”며 “중·한 양국 정상은 G20 항저우 정상회의 기간에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 대변인은 “현재 양측은 관련된 구체적 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G20기간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양자 회담이 확정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이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지난달 24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로 한반도와 국제사회 위기감이 고조된 만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북 압박에 대한 공조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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