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엑스포 흥행참패

2000.10.31 19:05

‘인간·자연·기술’을 테마로 지난 6월1일부터 열렸던 독일 하노버 국제 엑스포가 24억마르크(약 1조2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31일 폐막했다.

엑스포 조직위의 비깃 브로일 위원장은 지난 29일 이번 행사를 결산하면서 5개월 전시 기간 중 4천만명의 입장객이 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관람객은 1천8백만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장 수입도 당초 예상했던 18억마르크에 크게 못미치는 5억4천만마르크에 그쳤다.

이같은 ‘흥행 참패’ 원인에 대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해외 홍보 부족과 한장에 28달러나 하는 비싼 입장권 가격 책정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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