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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 내각 불신임안 의결

2004.12.01 22:37

우크라이나 의회(라다)는 1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450명 정원인 의회는 이날 야당측이 제기한 내각 불신임안에 대한 2차 투표에서 찬성 229표로 내각 불신임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앞선 1차 투표에서는 야누코비치 내각 불신임안을 부결했다. 의회는 또 정부에 거국 내각을 출범시킬 것을 공식 요청해 야누코비치 내각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 가운데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은 여당의 야누코비치 총리와 야당의 유셴코 후보가 맞붙는 또 다른 대선 결선투표가 아닌 완전한 재선거 실시 방침을 천명해 혼란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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