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항에 12m 초대형 골룸 등장

2012.11.01 11:18 입력 2012.11.01 14:33 수정
디지털뉴스팀
웰링턴국제공항이 공개한 동영상

뉴질랜드 웰링턴국제공항에 높이 12m, 무게 1.2t의 초대형 골룸이 등장했다. 웰링턴공항은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이 거대 골룸 조형물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공개된 골룸 조형물은 크기만 커졌을 뿐 거의 숱이 없는 머리, 튀어나올 듯 커다란 눈, 빼빼 마른 몸 등 영화 속 캐릭터인 골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특수효과를 맡은 웨타 워크샵이 반지의 제왕 속편격인 피터 잭슨의 영화 ‘더 호빗’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은 절대반지에 탐닉하면서 영혼을 잃어버리고 타락해, 인간의 물욕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악역으로 설정된 캐릭터이지만 기괴한 외모와 지나치게 물욕의 노예가 된 나머지 애처로워 보이는 면모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뉴질랜드는 피터 잭슨의 고향이자, 영화의 배경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공항에 12m 초대형 골룸 등장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홍보가 블록버스터급”, “진짜 잘 만들었다”, “공항에 내리면 은근히 무서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더 호빗’은 12월에 개봉 예정이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