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쏜 총에 맞다니”…‘재수없는’ 남성의 사연

2013.03.01 17:01 입력 2013.03.01 18:05 수정
디지털뉴스팀

개가 쏜 총에 맞은 불운한 남성의 사연이 지난달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그레고리 데일 러니어(35)는 지난 24일 차에 애견을 태우고 가던 중 자신의 9㎜ 반자동 권총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총을 쏜 범인은 러니어가 키우던 애견이었다. 러니어의 개는 당시 움직이는 차 안에서 뛰어 놀다 차량 바닥에 있던 권총을 밟거나 발로 찬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총탄이 발사됐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고를 당한 러니어는 즉시 차를 세우고 인근 주유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는 경찰 진술에서 “총기에 총알이 한 개도 없는 줄 알고 차량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내려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비록 우연히 발생한 사고이며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비슷한 사고의 발생을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총기 관리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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