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아이티 홍수로 13명 숨져

2010.03.01 11:29
연합

올해 1월 강진으로 23만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아이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아이티 응급서비스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날 아이티 제3도시인 레스 카에스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이재민 3천명이 발생했으며 다수가 실종됐다고 말했다.

또 현지 라디오인 '라디오 메트로폴레'는 많은 사람이 고지대로 이동하거나 주택 지붕에 올라 홍수를 피하고 있으며, 라스 카에스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2m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주둔한 유엔 평화유지군이 침수 위기에 놓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물과 음식이 절실한 이재민들이 대피에 나서면서 구호활동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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