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된 TV, 21%는 인터넷연결 가능”

2011.01.01 10:14

올해 전세계에서 생산된 TV의 21%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를 인용해 포브스와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서치는 '4분기 TV디자인과 기능' 보고서에서 "TV와 관련해 조용하게 혁신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커넥티드'(Connected) TV의 향후 판매 대수가 2014년에는 올해 판매 대수의 2배가 넘는 1억2천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커넥티드' TV의 판매대수 증가가 광대역접근도가 높아지고 자국내 브랜드의 강력한 마케팅에 힘입어 일본내 판매가 늘어난데다, 동유럽, 중국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사결과 '커넥티드'TV 구매자의 상당수가 관련 기능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구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TV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45%에 불과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스마트TV의 정의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 채용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해 각종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향상된 이용자 인터페이스 또는 콘텐츠 검색엔진이 포함돼 있어야 하지만 PC처럼 키보드 통한 검색형식은 아니어야하고 가정에서 다른 네트워크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설명했다.

폴 그레이 유럽TV연구담당 국장은 "구글TV는 아직 스마트TV라고 할 수 없다"면서 "(스마트TV는) 웹 이용에 채널을 돌리는 정도의 노력만 들이도록 만들어져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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