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블로거, 채찍 600대 맞고 징역 7년형

2013.08.01 11:44 입력 2013.08.01 19:08 수정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종교 관계자를 비판한 블로거에게 징역 7년과 채찍 600대형을 선고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프리 사우디 리버럴스’(Free Saudi Liberals)’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든 라이프 바다위(26)는 이 곳에서 누리꾼들과 사우디 내 종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또 사우디 고위 종교관계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도 올려놨다.

이에 사우디 당국은 반(反)사이버범죄법 위반과 불복종 혐의로 그를 지난해 6월 체포됐다. 제다 지방법원은 바다위에게 내려진 혐의 대부분 유죄로 인정, 이같은 선고를 내린 것이다.

라이프 바디위.CNN

라이프 바디위.CNN

나딤 호우리 휴먼라이트워치 중동 대표는 “개혁과 종교적 대화를 지지한다는 사우디 정부가 블로그만 운영한 사람에게 가혹한 판결을 내린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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