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퇴원…힐러리 부축 받아 나오면서 '엄지 척'

2021.10.18 07:31 입력 2021.10.18 07:35 수정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입원했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UC 어바인 병원에서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을 받아 퇴원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로이터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입원했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UC 어바인 병원에서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을 받아 퇴원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로이터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75)이 비뇨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7일(현지시간) 퇴원해 뉴욕주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UC 어바인 병원에서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을 받으면서 퇴원했다. 지난 12일 입원한 지 닷새 만이다.

그는 배웅 나온 의료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상태를 묻는 취재진을 행해서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뉴욕주로 이동해 통원 치료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담당의였던 앨페시 아민 박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그의 체온과 백혈구 숫자가 정상화됐기 때문에 퇴원 조치했다면서 뉴욕주 자택에서 항생제 치료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으며 지난 12일 고열과 피로감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비뇨기 관련 염증이 확인돼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으로서 1993~2001년 재임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심혈관 질환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이 클린턴을 포함해 지미 카터·조지 W 부시·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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