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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에서 흉기난동…즉시 검거했지만 경찰 대응 미흡 논란

2019.01.13 21:45 입력 2019.01.13 22:13 수정
허진무 기자

유튜브 동영상 캡처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10대 남성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ㄱ씨(1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ㄴ씨(19)는 허벅지에 한 차례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 둘이 친구 사이인 것 말고는 왜 싸웠는지 모른다”라며 “가해자는 유치장에 입감했고 피해자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주변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이 즉시 출동했지만 체포 당시 테이저건이 빗나간 것으로 알려져 미흡한 대처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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