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 때문에 갈등과 혼란 지속, 죄송”···대국민 사과

2015.07.06 17:33 입력 2015.07.06 17:35 수정
디지털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이 과반 의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의 불참에 따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 자체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재의 무산 직후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을 방문해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데 대해 과정이야 어찌 됐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6일 본회의에 상정된 국회법 표결이 진행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다.<br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6일 본회의에 상정된 국회법 표결이 진행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심각한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이어 “국회법 개정안 내용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강제성이 없다고 해석했지만 야당이 강제성이 있다고 계속 주장함으로써 갈등과 혼란이 지속돼 왔다”며 “법제처에서 이와 관련해 위헌이란 의견을 내고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 집권 여당으로서 그 뜻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회 입법 활동을 하는 데 더욱 신중을 기하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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