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여혐’ 논란 ‘서든어택 2’ 서비스 종료된다

2016.07.29 16:11 입력 2016.07.29 17:22 수정

‘선정성’과 ‘여혐’ 논란을 빚었던 게임 ‘서든어택 2’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29일 넥슨코리아는 “오는 9월 29일자로 온라인 PC게임 ‘서든어택2’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게임 사이트에 공지문을 개재했다. 지난 6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 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게임 콘텐츠에 대한 논란과 선정성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고심 끝에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든어택 2’ 공식 사이트의 서비스 종료 공지

‘서든어택 2’ 공식 사이트의 서비스 종료 공지

넥슨 측은 이날부터 게임 내 아이템 거래 등을 모두 중지하고, 오는 9월 1일에는 유저들에 대한 일괄 환불을 실시할 계획이다. 9월 29일자로 해당 서비스를 공식 종료할 계획이다. ‘서든어택 2’는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가 2012년부터 4년 간 개발한 게임이다. 이달 6일부터 넥슨 코리아를 통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여성 캐릭터들의 선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게임 소개 동영상에서 여성 캐릭터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여혐 게임’ 논란도 불거졌다.

넥슨 코리아 관계자는 “게임 캐릭터의 선정성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번 사태를 차후의 게임 개발에 교훈으로 삼겠다”면서도 “여성에 대한 혐오를 유발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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