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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83%···호남 지지 99%

2017.06.16 14:34 입력 2017.06.16 15:26 수정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83%를 기록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달 첫 주 조사를 시작한 이래 3주 연속 80%선을 넘기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호남지역에선 문 대통령 지지도가 99%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83%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10%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내각 인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등 호남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99%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 84%, 서울 80% 등 수도권은 80%선을 넘겼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70%후반대를 기록하며 고른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90% 이상, 50대 이상에서 약 70%가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11%) 등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50%로 창당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정의당 7%, 바른정당 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임의번호걸기(RDD)·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세부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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