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명궁이 될 분을 모십니다’. 여자양궁 메달리스트들의 모임인 명궁회(회장 오영숙)가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양궁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명궁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양궁에 관심있는 일반인(학생포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는 8월20일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회원 30명이 직접 나서 활쏘기시범을 한 뒤 참가자를 상대로 양궁의 이해와 활쏘는 법을 지도한다. 김진호(79세계선수권 금) 조윤정(92올림픽 금) 서향순(84올림픽 금) 등 은퇴한 명궁은 물론 김수녕(88올림픽 금) 김경욱·김조순(이상 96애틀랜타 금) 등 현역선수도 강사로 참여, 신궁의 비결을 전수해줄 예정이다. 강습이 끝나면 참가자 전원이 활쏘기시합을 벌여 자체 명궁을 선발한다.
〈권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