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짐걱정없이 몸만 떠나요

2000.07.27 19:35

‘피서, 홀가분하게 몸만 가세요’

대한통운, 현대택배, 아주 로지스틱스 등 주요 택배회사들이 집에서 여행지까지 바캉스 용품을 배달해주는 이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더위를 피하고 기분 전환하러 가는 피서지만 많은 짐 때문에 고생할 때가 많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대한통운은 강릉 경포대, 대천, 부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피서객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피서용품 택배서비스를 한다.

떠나기 하루 전 피서용품을 보낸 후 다음날 받으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피서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밑반찬이나 피서 용품을 추가로 보낼 수 있다. 피곤한 귀가길에도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격은 택배용품 무게 30㎏ 기준으로 5,000원(편도). 목적지가 제주도 등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곳일 경우 항공료 4,000원이 추가된다. 렌터카도 마찬가지. 집을 나설 때 대한통운 렌터카를 통해 도착지 예약을 하면 도착 후 차를 인계받아 사용할 수 있다. 1588-1255

현대택배 역시 전국 10여개 주요 해수욕장에 임시취급점을 마련하고 택배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현대택배 본사로부터 받은 피서용품을 숙박지까지 전달해준다.

도착지에 사람이 없으면 휴대전화로 연락해준다. 택배비용은 30㎏당 6,000~8,000원이며 제주도는 1만~1만2천원 정도다. 1588-2121

지난 6월부터 택배업을 시작한 아주로지스틱스도 바캉스 짐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얼마전부터 시작했다. 8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호텔·콘도·민박집 등으로 직접 전달해준다. 1588-5020

〈문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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